'정부 규제, 투명성, 블록체인 확산'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 1일차 키워드

행사에는 약 1200명의 참가자가 참석..

최자웅 | 기사입력 2018/07/21 [20:01]

'정부 규제, 투명성, 블록체인 확산'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 1일차 키워드

행사에는 약 1200명의 참가자가 참석..

최자웅 | 입력 : 2018/07/21 [20:01]

 

▲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 행사 장면.     © 최자웅


행사에는 약 1200명의 참가자가 참석하였고 체이니어의 공동창립자이자 행사의 전략 파트너인 크리스앤파트너스의 나서정(Chris Na) 대표가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장에는 31개 기업의 부스가 차려졌고 현장 곳곳에서는 연사와 다수의 매체와의 인터뷰가 활발히 진행 되었다. 

 

서밋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22일까지 진행되며 중국 소재 블록체인, 암호화폐 및 핀테크 전문 미디어 그룹인 바비파이낸스(BABI Finance)와 서울 소재 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터 및 인큐베이터인 체이니어(Chaineer)가 공동 주관한다.

 

첫 날 패널 세션인 '블록체인의 도전과 기회를 재구성하다'에서는 바이낸스 랩스(Binance Labs)의 대표 엘라 장(Ella Zhang)의 진행으로 다 홍페이(Da Hongfei) 네오(NEO)의 대표/창립자, 론 웡 (Lon Wong) 프록시마엑스(ProximaX) 대표/창립자, 필립 샌드너 (Philipp Sandner) 프랑크푸르트 금융경영대(Frankfurt School of Finance & Management)의 블록체인센터장, 그리고 마이클 애링튼 (Michael Arrington) 애링튼 액스알피 캐피털(Arrington XRP Capital) 파트너이자 테크크런치 (TechCrunch) 전 에디터가 의견을 나눴다.

 

해당 세션에서는 블록체인에 대한 우려 속에서 어떻게 기술을 확산시킬 것인지, 앞으로 시장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필립 샌드너는 "우리는 기회와 리스크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맞다"며 "아이폰이 시장에 대중화될 때까지 10년이 걸렸는데 모두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알게 될 때까지 시간이 5-10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르신들이 시스템을 폐쇄하지 않도록 교육해야 하며 정책결정자들에게 기술에 대해 교육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오의 창립자/대표인 다 홍페이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현재 기술 확산에 가장 큰 걸림돌은 규제"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개발된 2008년, 그리고 출시된 2009년 이후로부터 은행가들이 그 이면의 블록체인 기술을 알아차리기까지 무려 6년이 걸렸다"며 일반적으로 "혁신은 사람들이 인식할 때까지 오래 걸린다"며 인내심을 요구했다.

 

규제에 대한 논의는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첫 패널 세션에서 잠깐 언급된 정부 규제의 문제는 두 번째 패널 세션인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에서 한층 무르익었다. 이 세션에서는 공공서비스에서의 정부의 역할에 대한 토론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는데 청중의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다.

 

해당 세션에서는 플로브텍(Flovtec) 창립자이자 트러스트스퀘어(Trust Square)와 리케(Lykke)의 공동창립자인 안톤 골룹(Anton Golub)의 진행으로 글로스퍼(GLOSFER)의 김태원 대표/CTO, 퀀트스탬프(Quantstamp)의 리처드 마(Richard Ma) 대표, 그리고 바이낸스(Binance) 공동창립자인 허 이(He Yi)가 정부와 공공분야에서의 블록체인 활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허 이 바이낸스 공동창립자는 "모든 정부기관은 사회를 위해 서비스하는 기관"이라며 "블록체인은 위조 및 변조가 불가능한 장점 이 있기 때문에 공공사업에 사용될 수 있다"고 블록체인의 장점을 소개했다.

 

글로스퍼의 김태원 대표는 블록체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헬스케어, 사업 제안, 입찰, 평가 등의 영역, 그리고 지자체에서의 활용 등 글로스퍼가 정부와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보수적이고 혁신이 느리지만 일단 이해하면 혁신이 파괴적이고 빠르다"고 한국 정부의 업무 특성을 외국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다.

 

나아가 김 대표는 "정부와 대중의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정부는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트렌드이기 때문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려고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 계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퀀트스탬프의 리처드 마 대표는 "대부분의 정책 결정자들은 50세 이상이 많아 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다"고 설명하며 "정부 쪽 사람들과 협력할 때는 기술의 안전성을 믿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이 개최되는 양일 동기간 동안 G20 재무장관 회의가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히 G20 회의의 핵심 안건 중 하나가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 안이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 종사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정부 규제 등의 문제에 국제적으로 어떤 협의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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